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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 글로벌 STO 포럼 참가…‘부동산·전자어음 등 STO 사업’ 청사진 발표
- 작성일2023/07/12 15:05
- 조회 305
에이트원, 글로벌 STO 포럼 참가…‘부동산·전자어음 등 STO 사업’ 청사진 발표
- 세계 최초 전자어음 STO, 부동산 STO 등 추진 사업 공개
- 박상일 부사장 “STO 생태계 확장에 계좌관리기관 역할 매우 중요”
'토크노미 코리아 2023'이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박상일 에이트원 STO Biz실 부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국내에서 열린 첫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s) 포럼에 참여해 STO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 기업 에이트원(230980, 대표 이진엽)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STO, 새로운 금융투자시장의 서막’을 주제로 개최된 토크노미코리아 2023 국제 포럼에 참여해 Web3.0 시대를 대비한 에이트원의 STO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에이트원은 38년의 IT 업력과 STO 발행·유통이 가능한 ‘STO 표준 플랫폼 구축 경험’을 강조하며, 금융-블록체인 연계 솔루션, 실시간 총액 결제 적용 시스템 등 자사의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전자어음 STO ▲부동산 기반 STO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국내 1 금융권과 손잡고 약 72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자어음 STO 시장에 진출해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전자어음을 토큰 증권화 방식으로 조각 투자와 연결할 방침을 전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게는 손쉬운 ‘자금 조달’의 기회가,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분산 투자’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에이트원은 부동산 자산을 투명하게 분할 소유할 수 있는 부동산 STO 론칭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부동산 STO 사업 진출을 위해 부동산 신탁(무궁화신탁)·개발(고려자산개발)·시공사(성지건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 다각화 노력을 통해 태양광·해상풍력·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산 분야까지 조각 투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STO 발행 상품 개발 플랫폼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도입용 STO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Web 3.0 시대에 걸맞은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트원은 전자어음, 부동산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STO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라면서 “AR, VR, XR, AI 등 최첨단 IT 기술로 국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는 에이트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후에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STO 분야 국내 권위자로 에이트원에 합류한 박상일 부사장이 ‘토큰 시장에서의 계좌관리기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서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박 부사장은 증권에 기반을 둔 STO 특성상 ▲신종증권의 인수 및 투자 ▲발행자산 소싱 ▲유동성공급 ▲신탁자산 보관·관리 ▲예치금 관리 발행지원 ▲판매 및 중계 등 STO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계좌관리기관(증권, 은행)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 부사장은 “토큰 증권 생태계의 건전한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는 물론 계좌관리기관의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라면서 “STO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 기업은 중소 스타트업인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투자 비용, 검증 절차 장기화에 따른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TO는 디지털·핀테크 분야에서의 글로벌 K 열풍을 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 아닌 생태계 구축과 발전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토큰증권(STO)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여 자산, 부동산, 미술품,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실물 및 무형 자산을 디지털화해 하나의 자산을 여러 지분으로 나누어 조각투자가 가능한 증권으로 지난 2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등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다.
▶ 참조 기사 바로가기 (출처: 파이낸셜뉴스)